문화재단, 30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서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이태섭)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특별행사로 국립중앙과학관 영화관에서 과학연극 ‘지구를 지키는 원자력 특공대’를 국내 최초로 30일까지 공연행사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대한 대중이해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자칫 딱딱하고 막연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원자력에 대하여 보다 알기 쉽고 교육·문화적 메세나 성격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발·후원함으로써 일반대중에게 에너지 및 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기획됐다.

일반과학연극 ‘지구를 지키는 원자력 특공대’는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을 매드사이언스 과학자와 그의 조교가 원자력의 힘을 빌어 거대한 폭풍으로 날려 버린다는 설정의 기상 과학 연극으로써 기상의 모든 현상 즉 비, 구름, 눈, 번개, 회오리, 천둥 등을 거대한 실험장치 장비를 통하여 직접 만들어 보일 뿐만 아니라, 환상적인 조명과 음향, 3차원의 입체 영상 등 특수 효과를 선보인다.

과학자와 그의 익살스런 조교가 펼치는 코믹한 연기, 또한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와서 함께 어울려 실험하는 체험 과학 연극이므로 시종일관 어린이들과 부모님 모두를 열광시키는 뮤지컬 형식의 극 공연이다.

원자력문화재단 관계자는 “신비한 과학의 원리(기상, 원자력)를 체험할 수 있고 교육적 가치와 화려한 극 공연의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하게 될 ‘지구를 지키는 원자력 특공대’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 과학교육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한국 매드사이언스(주) 짐월드가 진행하는 과학연극으로서 어린이들에게 과학적 호기심과 창의력을 계발하고 과학이 정말 무엇인지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평일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토·일요일 3회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200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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