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대상 기술부문…경영혁신 노력 인정받아

한국남부발전(주) 이임택사장이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릴 ‘2003년 신산업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관리대상(기술부문)’을 수상한다.

‘신산업경영원’에서 주최하는 ‘2003년 신산업경영대상’은 새로운 산업과 기술을 주도해 경제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찾아 시상하는 제도로, 1986년에 제정돼 올해가 18번째로서 해를 거듭하면서 한국재계의 노벨상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시상제도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기업과 산업발전에 공헌한 경영인으로서 남부발전 이임택 사장 외 4명이 기술·생산·영업·기획·관리 5개 부문의 관리대상을 수상하며, ‘신 산업경영인’에는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선정됐다.

이 사장은 기술우위를 지향하는 기업경영으로 발전회사 중 2년 연속 최우수 발전실적을 거두고, 112건의 산업재산보유와 사내 현장기술지원체제를 구축한 점 이외에도 제주 한경풍력 발전소 건설에 착수하는 등의 대체에너지원 개발과 기술역량 확보에 매진한 점과 인도네시아 발전소 건설 등의 해외발전사업 진출 노력이 우수업적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전직원 참여의 자율혁신팀 운영을 통한 발전파업 후유증 조기극복과 수익성 강화에 중점을 둔 지속적인 경영혁신 노력으로 발족당시 적자가 예상되던 경영수지의 흑자 전환에 이어 작년에도 1,46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점과 영남화력 오리멀전 신연료 도입을 통한 수익증대와 연료원의 다변화를 통한 연료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해에도 한국능률협회에서 주최한 ‘2002년 한국에너지대상 경영혁신부문 공기업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성공적인 경영혁신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200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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