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전력 카리와 6호기

니가타현 카시와자키시 니시카와 마사즈미 시장은 지난 7일 정례회 보고에서 동경전력 카시와자키 카리와 원자력 발전소 6호기에 대해 국가에 의한 안전 선언 등 조건이 갖춰지면 운전 재개를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니시카와 시장은 “6, 7호기는 다른 로형과 달리 균열 등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하고 6호기에 대해 격납 용기 누설율 검사를 종료한 후 동경전력으로부터 운전 재개 신청을 거쳐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의 위원장이 현지를 방문, 안전을 보증하는 것을 조건으로 운전 재개를 허용해도 좋다는 뜻을 밝혔다.

또, 운전 재개를 허용하는 최종적인 국면에서는 니가타현 지사, 카리와 촌장과의 3자 회담을 열어 협의할 의향도 분명히 했다.

6호기에서는 현재, 격납 용기 누설율 검사 실시를 향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동경전력의 원자력빌전소는 현재 가동하고 있는 것은 17기 중 후쿠시마 제1발전소 6호기를 제외하고 카시와자키 카리와 원자력발전소는 전 7기가 정지중이다. 후쿠시마 제1발전소 6호기도 이달 15일는 정기 검사 들어가기 때문에, 동경전력의 원전 모두가 정지하는 비상사태를 맞이하는 것이 확실히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요가 폭증하는 여름철에는 공급력 최대 950만㎾나 부족한 사태가 예상되고 있어 동경전력 뿐만 아니라 일본의 히라누마 타케오 경제산업성 장관이 현지를 방문, 신뢰 회복을 향한 대처를 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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