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성장동력 창출로 도약 이룬다
구역전기·해외에서 독자 경쟁력 입증

송원순 한전KDN 배전사업본부장은 작년 3월 신설된 배전사업본부의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배전사업부문 1000억원 매출 기반을 구축하고, 과거 영배사업단과는 차원이 다른 사업 발굴과 진행을 다짐했었다.

그 결과 배전사업본부는 작년 매출 935억원을 달성해 2006년 520억에 비해 비약적으로 성장했고, 이는 한전KDN 전체 매출의 1/4에 해당하는 액수다. 명실공히 배전사업본부는 한전KDN의 핵심 본부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배전사업본부의 매출 목표는 1100억원에 달한다. 배전사업본부 창설시 잡았던 목표를 2년 만에 초과 달성하는 것이다.

그 놀라운 발전 중심에는 송원순 배전사업본부장이 자리하고 있다. 한전에서 배전사업분야만 30년 넘게 근무한 베테랑인 송원순 본부장은 전력IT 지평을 넓히기 위해 매일 매일 노력하고 있다.

송원순 본부장은 △배전자동화시스템 유지·보수 △공가설비 유지·보수 △배전계통운영센터 구축 등 3대 핵심사업을 기반으로 해 구역전기사업 배전자동화시스템 참여, 중국·베트남 등 해외사업 등을 의욕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KDN 배전사업은 배전자동화시스템을 근간으로 성장해 왔습니다만, 그것만으로는 한 단계 도약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독점적 기술을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송 본부장은 이처럼 새로운 기술과 사업 개발에 목말라 하고 있었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전력IT에 매진하려는 송 본부장의 의지는 “한전KDN의 미래는 전력IT에 있다”는 말에서 잘 찾아볼 수 있었다.

한전KDN은 한전이라는 모기업의 사업을 수행하면서 성장해 왔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 그래서 혹자들은 한전KDN의 독자 경쟁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송 본부장은 구역전기사업과 해외사업의 성공으로 그 의문을 해소하려고 한다.

“구역전기사업자들은 한전KDN의 시스템이 한전 실계통에서 유일하게 검증된 시스템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회사의 최대 장점이지요. 또한 AMR(원격검침시스템), CRM(고객관리체계) 등을 함께 제시할 수 있으므로 더욱 신뢰도가 높습니다.”
작년 한전KDN은 광주 수완지구 구역전기사업자(수완에너지) 배전자동화시스템 입찰에 당당히 낙찰 받아 그 자신감을 현실로 만들었다.

송원순 본부장은 이번 전시회·세미나를 계기로 전력IT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한전KDN을 자리매김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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