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 약 640억엔 투입
집중개발 혁신환경기술 21종 선정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5일 2050년까지 온실 효과 가스 배출량을 반감하는 정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개발을 진행시키는 혁신적인 환경 기술 21가지를 선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14일부터 치바시에서 열리는 ‘기후 변동, 클린 에너지 및 지속 가능한 개발에 관한 각료급 회의’에 이를 제안해 국제적인 개발 계획 책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효율 향상이나 비용 저감의 가능성, 일본이 기술적으로 강점을 가지는 부분 등을 기준으로 하고 고효율의 석탄 화력발전이나 전기 자동차, 차세대 태양광 발전 등을 채택했다. 온실 효과 가스 배출량이 가솔린차동차의 4분의 1에 지나지 않는 전기자동차에 대해서는 제조 비용을 현재의 40분의 1로 줄인다는 계획을 진행키로 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러한 기술개발에 올해 예산으로 640억엔을 투입하고 이를 지속 보급하면 2050년의 배출량을 약 30%가량 삭감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선정한 ‘Cool Earth 에너지 혁신기술계획’의 세부 기술로는 발전·송전 부문에서 고효율 천연가스 화력발전, 고효율 석탄 화력발전, 이산화탄소 회수·저장(CCS), 혁신적 태양광 발전, 선진적 원자력 발전, 초전도 고효율 송전 등이다.

이어 운송 부문에서는 △고속도로 교통시스템(ITS) △연료 전지 자동차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전기 자동차 △바이오매스로부터의 수송용 대체 연료 제조 등이며 산업 부문에서는 혁신적 재료·제조·가공 기술, 혁신적 제철 프로세스 등을 선정했다.

민간 에너지 분야에서는 에너지 절약 주택·빌딩, 차세대 고효율 조명, 장치용 연료 전지, 초고효율 히트 펌프. 에너지 절약형 정보 기기·시스템, HEMS(House Energy Management System·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지역 단위의 EMS(Energy Management System) 등이다.

또한 부문 횡단적인 기술로는 고성능 전력 저장자치, 전력용 전자공학, 수소 제조·수송·저장 기술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전력용 전자공학은 발전, 송배전, 축전, 전기기기로 사용되는 반도체 등을 활용한 인버터 등의 기술을 말한다.
(출처 : 일본 경제산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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