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남편이 가사를 돌보는 가정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여성들이 직업전선에 뛰어 들었기 때문이다.

이는 '사오정'과 실업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결국 많은 중년 남정네들이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밥, 설거지는 물론 아내의 팬티까지 빨고 있다는 것이다.

허나 이런 것들이, 부부가 합의하에 이뤄졌다면,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그렇지 못한 가정, 즉, 어쩔 수 없이 먹고살기 위해 주부가 생활전선에 뛰어든 가정의 경우 대부분 문제가 발생, 항상 부부싸움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어디 그뿐인가. 이런 상태가 오래 가면 갈수록 대부분의 남편들은 여성화되든지 이혼을 당하기 일쑤이다.

실제 40대 이상의 많은 실업자들이 직업전선에 뛰어든 부인들의 파워에 눌려 그 맛있는 '성생활'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아니 어찌된 일인지, 밤잠자리에서 부인 옆에만 가도 왠지 모르게 '물건'이 제대로 발기가 되지 않아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할 수 없다는 것.

이유는 간단했다. 엄마와 부인으로써 가정 일만 하다가 어느 순간 돈을 벌기 시작하게 되니 본인도 모르게 목에 힘이 들어가고 돈 못 버는 남편까지 우습게 보는 것이다.

그런데, 실업으로 가뜩이나 주눅이 들어 있는 남편에게 잠자리에서조차 '무슨 남자가 이래' '그것도 제대로 못해요' 하면서 핀잔을 주니 어떻게 되겠는가.

분명 내성적인 남편이라면 너나없이 충격을 받아 다음부터는 부인의 희멀건 배 위로 올라가기가 두려울 것이다.

결국 잘난 부인이 돈 몇 푼 번다고 그 남편을 임포(발기부전)로 만드는 꼴이다. 물론 이런 거들먹거리는 여성들은 일부에 지나지 않겠지만 말이다.  

사실 여성도 마찬가지이지만, 남성들도 상대 여성들의 말 한마디에 '성적 바보'가 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특히 사랑하는 부인이 무의식 중에라도 '무슨 남자의 물건이 이렇데 작아' 하든가 아니면, '왜 이 모양이야' 한다면 그 즉시 많은 남편들은 임포로 전락해 버릴 확률이 매우 높은 것이다.
그만큼 남성들은 자신의 '물건'이나 '테크닉'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겠다.

그런데, 직업전선에 뛰어든 부인이 집에 죽치고 있는 남편에게 '돈도 못 버는 주제에 그 짓도 제대로 못한다'고 핀잔을 준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되겠는가.

결국 '남편 잡는 아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여성들이 불가피하게 직업전선에 뛰어들어 고생을 하고 있다고 해도 반드시 그 남편에게 지켜야 할 기본 예의는 지켜야만 할 것이다. 특히 '성'에 관해서는 더 더욱 그렇다.

반대로 그 남편들도 부인들에게 밤잠자리에서 '무슨 여자가 이 모양이야' 해도 똑 같은 결과가 나올 것임을 잊지 말아야만 할 것이다.

이제 너나없이 이불 속에서만은 조금이라도 상대를 '성적'으로 비방하거나 핀잔을 주는 말은 반드시 삼가야만 할 것 같다. '사랑놀이' 중에서는 아무리 사소한 농담이라도 너무 큰 충격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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