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쯔연구소, 데이터 센터 이용 기술 개발

일본 후지쯔의 기술연구 자회사인 후지쯔 연구소는 지난 4일 정보 시스템 기능을 주관하는 데이터 센터의 건물내에서 1만 개소 이상의 열원을 리얼타임으로 파악할 수 있는 다점온도 측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을 공조 제어 시스템과 조합하면 열원만을 효율적으로 냉각하는 것도 가능하고, 데이터 센터에서의 공조와 관련해 전력 절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술의 명칭은 ‘데이터 센터를 위한 리얼타임다점온도 측정 기술’로 광섬유의 온도에 의한 변화를 측정에 응용하게 된다. 데이터 센터내에 광섬유를 부설, 건물 내의 온도 관리에 활용하게 된다.

후지쯔연구소에 따르면 열원의 간격이 1미터 이내에 위치해 있어도 온도차를 파악할 수 있다. 고온부를 집중적으로 냉각하면 건물의 일률적인 냉각보다 에너지의 소비를 낮게 억제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1개의 광케이블로 1만 개소의 동시 측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수의 케이블을 부설하는 방법에 비해 대폭적인 비용 저감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지쯔는 이 기술을 2009년까지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 후지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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