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갈수록 알게 모르게 불륜을 저지르는 유부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어디 그뿐인가. 그 남편들은 이를 알고도 모르는 척 방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과거에는 도저히 상상도 못할 일이다.

그런데, 최근 일본의 한 '성 전문가'는 20년 가까이 500명의 불륜 여성을 조사해 본 결과, 이들의 아이큐가 일반 여성들의 평균 아이큐보다 무려 10퍼센트나 높았다고 한다.

한마디로, 여성이건 남성이건 바람을 파워도 머리가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남편에게 수시로 그럴듯한 거짓말을 해야 하는데 머리가 나쁘면 들러대기가 그리 쉽지가 않을 것이다. 또 순진하고 정직한 여성이라면 거짓말이나 들러댈 수가 없기 때문에 불륜을 저지르지도 못한다.

물론 머리가 좋은 여자들이라고 다 불륜을 저지른다는 것은 아니다. 그 중에 극히 소수에 불과한 것이다. 하지만, 이렇듯 불륜을 저지르는 유부녀들은 분명 평범한 여성이 아닌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실제 40대 중반의 한 유부녀는 7년 동안 남편에게 들키지 않고 두 명의 젊은 간부와 매일 같이 '육욕'을 채우다가 그만 어린 자식에게 들켜 이혼을 당하고 말았는데…. 이 여자 왈, 지금까지 불륜을 저지르면서도 남편은 별로 무섭지가 않았는데 그만 두렵게 생각하고 있던 자식에게 들켜 충격을 받았다고.

이 얼마나 무서운 세상인가. 이렇듯 남편들을 우습게 알면서 불륜을 저지르고서도 대로를 활보하고 다닐 수 있다니 말이다. 이 같이 대담하고 배짱이 좋은 유부녀들이니 진정 머리가 좋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평범한 유부녀들은 감히 상상도 못할 일이다.

그런데, 해가 갈수록 불륜 유부녀들이 기하급수로 늘어만 가고 있다고 하니 그것이 문제인 것이다.

별안간 머리가 좋은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남편들이 점점 어수룩해 지고 무능해져 가고 있기 때문일까, 분명 해결 방안이 모색되어야만 할 것 같다.

사실 요즈음 젊은 여성들은 과거와 달리 잠자리 속에서도 똑 부러지게 자신의 입장과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즉, 남편이 제대로 떡방아를 찧지 못 하던가 애무를 시원치 않게 할 경우, 바로 바로 지적을 하고 요구를 한다고 한다. 그러니 남성들이 죽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것은, 여성들처럼 섹스를 하기 싫어도 두 다리만 벌려주면 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남정네들은 한 번 '사정'을 하면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야 '물건'이 다시 작동을 하고 힘이 생기는데, 무조건 요구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특히 40이 넘은 중년 남성들은 더 더욱 힘든 일이다. 그래서 요즈음의 남성들은 너나없이 기를 못 펴고 살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아무리 금슬이 좋은 부부, 궁합이 잘 맞는 부부라 할지라도 매일 밤 100% 만족할 수가 없는 것이다.

아마 100% 여성에게 만족을 준다 해도 끼가 있는 여성들은 분명 불륜을 저지를 확률이 매우 높다 하겠다. 다만 '불륜'의 '수'가 줄어들 수는 있겠지만 말이다.

이제 불륜을 꿈꾸는 일부 머리 좋은 여성들도 그 머리를 '불륜'이 아닌 좋은 곳에 쓰도록 노력하는 것이 어떨까? 남편보다도 그 자식들을 위해서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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