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화력 보일러재순환통풍량 제어방식변경 설비준공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영철)은 국가 에너지절약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회사의 에너지비용 절감을 통한 원가저감을 이루고자 정부의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투자사업 지원자금을 활용한 첫 번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평택화력발전처에서 보일러재순환통풍량 제어방식변경 설비공사 준공식을 지난 16일 가졌다.

이번에 서부발전에서 추진한 사업은 평택화력 발전설비 보일러의 재순환통풍량 제어를 기존의 전력다소비 방식인 통풍기 입구 가변익개도제어에서 회전수제어방식(VFD:Variable Frequency Device)으로 개선한 사업으로써 발전설비와 같은 고도의 제어기술이 필요한 초대형 보일러에서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됐다.

이 사업에 소요된 총공사비 13억3,000만원을 투자해 연간 6억원 이상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 서부발전측은 이내에 투자비를 회수해 향후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뿐 아니라, 공사비를 ESCO 사업을 추진하는 업체에서 에너지관리공단의 저리자금을 융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회사의 투자재원 확보의 다변화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ESCO 투자사업은 에너지관리공단의 저리자금을 융자받아 고객의 에너지사용시설에 선 투자한 후 투자시설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액으로 투자비와 이윤을 회수하는 사업으로 작년말 150여개 업체가 등록·사업을 수행 중에 있으며, 서부발전의 이번 사업은 삼성물산이 시공을 담당했다.


200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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