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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서 기름난다(?)
대극과 식물 ‘자트로파’
바이오디젤 원료 각광
2008년 05월 04일 (일) 21:28:17 한국전력신문 webmaster@epnews.co.kr

이제 나무에서 기름이 나는 시대가 열렸다. 기존에 지하 암반을 뚫고 시추를 하고 경제성을 평가해서 원유를 생산하는 방식이 아닌, 개량을 통해 생산성이 높은 나무를 심고 거기서 나온 열매에서 기름을 추출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다.

이런 차세대 에너지의 가장 대표적인 나무가 ‘자트로파’다. 자트로파는 야생에서 자라는 독성 나무로 아프리카와 열대지역에 서식하는 대극과 식물이다. 자트로파 나무에서 생산된 열매의 씨앗이 최근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바이오디젤의 원료로 사용된다. 중요한 것은 씨앗의 종류에 따라 추출할 수 있는 기름의 량, 즉 경제성이 결정 된다는 것이다.

현재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열대기후의 동남아시아 각국과 중남미 국가에서 자트로파를 이용한 바이오디젤 개발 사업에 국가적인 차원에서 뛰어 들고 있다. 특히 필리핀은 고위경제관료 및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국내에서도 대기업뿐 아니라 (주)코리아팜스 등과 같은 에너지전문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자트로파 나무가 각광 받는 이유는 바이오디젤 생산뿐만 아니라 씨앗으로부터 얻는 2차적 생산물의 경제성 또한 매우 높다는 것이다. 높은 경제성이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앞다투어 자트로파 산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유인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식량 문제로 인해 바이오디젤 사업 자체에 대한 회의와 문제점이 야기되고 있다. 식용작물인 콩과 옥수수에서 바이오디젤을 추출해 곡물가격 폭등과 사회 불안의 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트로파는 비 식용작물이어서 이런 논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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