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 년 전 일반인들이 외국에 나가기 힘들었을 당시, 비교적 외국에 자주 나갔던 기업인이나 기자들에게 외국 출장 후 묻는 첫 마디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외국에서 ‘백마, 흑마를 타 봤느냐’는 것이었다.

당시만 해도 미국이나 유럽 등의 백인이나 흑인 여성들은 남성들의 성욕의 대상이었고 감히 넘보기 힘든 여성들이었기에 너나없이 외국에 나가면 이런 여성들을 한번쯤 타보고 맛을 보는 것이 소원이었다.
그만큼 출장을 가면 이를 ‘업무(?)’의 하나로 끼어 넣을 정도였으니 가히 짐작할만하다.

사실 70년대는 우리나라가 너무 가난한 시기였기 때문에 달러가 매우 귀했고 또 바꿔주는 한도액도 너무 적어 많은 출장자들이 남대문 등의 암시장에서 웃돈을 주고 몇 백 불씩 바꿔갈 정도였다.

그러니 100~200불의 거액을 주고 백인이나 흑인 여성의 살맛을 본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어디 그뿐인가. 대부분의 남정네들은 거액을 주고 이런 매춘부의 방으로 들어갔어도 그만 그 거대한 나체에 주눅이 들어 제대로 해 보지도 못하고 나오기 일쑤였다.

그것은 순간 발기를 했어도 바로 ‘조루’ 같이 삽입을 하자마자 ‘사정’을 해 버리던가 아니면, 아예 ‘발기’도 안 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백마 흑마의 매춘 여성들’이 서울 한복판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이들 대부분은 러시아나 동구권의 여성들이라고 하지만, 인물만은 과거 미국이나 유럽 등의 매춘부보다 훨씬 잘 빠지고 늘씬하다고 한다. 
그러나 값도 그리 비싸지도 않고 또 ‘루트’만 제대로 알게 되면 안심하고 수시로 색다른 여성과 떡방아를 찧을 수가 있다고 하니 돈 많은 중년 남성들이 혹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실제 “이들의 ‘맛’은 별거 아니다”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그것은 덩치가 큰 만큼 ‘옹달샘’도 허하고 부드럽지가 않아 ‘조이는 맛’이 없기 때문이란다.
다만 ‘흑마 백마’라는 이색적인 색깔, 그리고 한국의 여성보다 훨씬 큰 유방이나 풍성한 음모 등이 매력적이고 자극적이라고 말 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런데 이런 곳에서 ‘매춘’을 하고 있는 여성들은 불법 체류자가 많아 자칫 망신을 당할 위험이 큰 것이다.
따라서 ‘호기심’은 ‘호기심’만으로 끝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특히 이들은 주먹의 세계와도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고 또 ‘성병’의 무방비지대이기 때문에 병이 옮겨질 경우 가정파탄의 위험 또한 큰 것이다.

결국 옷도 자기 몸에 잘 맞아야 하고 밤잠자리도 제대로 궁합이 맞아야 맛이 있고 조화를 이루는 것인데··· 그것이 바로 내 부인이고 내 애인이라는 것을 모든 남정네들은 필히 알아야만 할 것 같다.

‘섹스’의 최고 진가 또한 진정 부부 사이에서만 얻을 수 있다는 것도 남성들은 깨달아야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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