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올 대체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계획 발표

올해 대체에너지기술개발사업 및 이용·보급 예산이 전년대비 20.7% 증가한 902억7,700만원 규모로 책정됐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2003년도 대체에너지 기술개발 및 이용·보급 실행계획'을 공고했다. 세부사항을 보면 산자부는 보급 가능성 및 시장잠재력이 큰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기존의 3대 중점분야를 확대·개편해 프로젝트형 과제로 전환, 지원키로 했다.

또 태양광 분야에서는 기존의 '주택보급용 3kW급 태양광시스템 개발' 사업의 내용을 현실에 맞게 조정했으며, '차세대 박막형 태양전지 개발' 사업의 신규 추가를 검토키로 했다.

아울러 풍력 분야에서도 기존의 750kW급 geared type 및 gearless type 풍력발전시스템 개발사업의 내용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1MW급 dual rotor type 풍력발전시스템 개발 사업을 신규 추가했다.

산자부는 특히 성능평가센터의 기능 활성화 및 업무 다원화를 위해 예산 14억원을 투입, 이미 지정된 태양열, 태양광, 풍력 등 3개 분야에 대한 성능평가센터의 운영을 상호 연계, 종합적인 성능평가센터 운영체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대체에너지설비 인증제도 시행을 위한 제반 규정 마련 및 운영·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12억원을 총 투입하기로 했다.

한편 태양광, 풍력, LPG 발전 등 대체에너지이용시설 및 생산시설 융자금의 대출기간을 기존 3년거치 5년 분할상환에서 소수력과 같은 5년거치 10년 분할상환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200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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