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에너지 걱정없이 지낼 수 있을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18일 이번 월동기 중 1차 에너지 공급가능량은 134백만TOE로써 예상소비량 112백만TOE를 20.7% 상회함에 따라,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산자부가 발표한 '월동기('02.10∼'03.3) 에너지 수급 안정대책'에 따르면 금번 월동기중 1차에너지 소비는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112백만TOE 로 전망했으며, 석유소비는 1.8%의 완만한 증가, LNG와 유연탄 소비는 도시가스 및 전력수요 증가에 따라 각각 10.4%, 2.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너지원별 공급능력이 예상소비량을 상회해 원활한 공급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등 경유의 경우 최대예상수요 612천b/d에 비해 최대공급능력은 658천b/d에 이르고, LPG는 예상수요가 4,386천톤이지만 공급량은 4,429천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도시가스 역시 예상수요 10,003백만㎥ 대비 공급량 10,191백만㎥, 전력은 최대공급능력 50,944MW 대비 최대예상수요 43,400MW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산자부는 동절기 혹한 폭설등 기상이변과 돌발사태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단체와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특히 산자부는 기상이변에 따른 일시적인 수송장애에 대비해 LPG, 석유류 등을 난방연료로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적절한 재고량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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