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사업소 영예 올해도 이어간다”

‘창조’와 ‘변화’ 통한 활기찬 조직 문화 구현
건설사업 적기 추진…계통 안정화 이룰 것

2007년 청렴도 최우수 한전 사업소 선정, 2년 연속 한전품질경영상 수상, 경영혁신활동 전사 1위 달성, 전사 최초 공간안전 인증 획득, 전국 품질 분임조 경진대회 전사 최우수 성과 도출, 무재해 18배 대기록 달성, 한전 내부평가 1위 달성 등.

이는 지난해 한전 제천전력관리처가 이뤄낸 성과이다. 그런데 올 해도 그 기세를 몰아 전 분야에서 1위 등극을 노리고 있다. 올 해 초 제천전력관리처의 수장으로 부임한 이근영 처장은 ‘창조’와 ‘변화’를 통한 활기찬 조직문화를 구현해 냄으로써 이를 달성하려 하고 있다.

지리적 특성상 결코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기록 달성을 예약 중인 제천전력관리처를 찾아 이근영 처장을 만나봤다.

한전 제천전력관리처는 동해안에서 생산된 전력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큰 줄기의 중심에 서 있다. 무엇보다 개발 붐으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강원도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야 하는 임무도 달성해야 한다.

제천전력관리처 이근영 처장은 “관할 구역의 경우 매우 중요한 지리적 위치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전 국토 면적의 약 25%에 해당해 광대하며 이 역시도 약 80%가 산악지대여서 설비 건설 및 운영에 있어 쉽지는 않은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처장은 “겨울돌풍 및 폭설, 봄·가을 대형산불, 여름폭우로 인한 설비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것 역시 관할구역의 특짹이라고 지적했다. 한 마디로 1년 4계절 모두 자연재해에 노출돼 있다는 것.

아울러 행정구역이 3개도(충북, 강원, 경기도)로 분산돼 있어 대관업무수행이 타사업소에 비해 다소 어려운 실정이라는 것이 이 처장의 지적이다.

또한 동절기 난방수요가 많이 1월에 최대부하가 발생하는 것 역시 또 하나의 특징이라고.

무엇보다 강원 지역의 경우 수려한 자연경관이 많아 건설사업을 하는데 있어 민원이 극심해 사업 수행에 있어 적지 않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는 것 역시 이 처장의 설명이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이 처장은 제천전력관리처를 한전 사업소 중 최고의 사업소로 등극시키기 위해 올 해도 역시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고 한다.

이 처장이 잡은 올해의 업무 추진 기본 방향은 고장예방 철저, 노사문화 발전, 윤리경영 강화, 조직 활력 제고, 고객만족 향상, 건설 사업 적기 추진 등을 골자로 ‘창조’와 ‘변화’를 통한 활기찬 제천전력관리처를 구현, 내부 평가 1위 사업소 달성을 연속 구현한다는 것이다.

이 처장은 “전력관리처의 가장 중요한 업무는 전력의 안정적 공급”이라고 강조하고 “설비 무고장 운영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들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재연재해 대비 송변전 설비 적기 보강, 주변압기 적기증설, 765kV 신태백변전소 800kV GIS 신뢰성 검증 등 설비 보강 및 정비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고, 유사고장 예방활동 시행, 송전선로 긴급복구 실제훈련 시행, 발전소 스위치야드 고장예방 관리 강화 등 고장예방 관리 활동을 지속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 처장은 “사전 예방 중심의 감사 및 사후 점검을 강화하고, 협력회사와 상생관계를 통해 청렴도를 제고하는 등 윤리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처장은 즐겁고 활기찬 직장분위기가 조성돼야 모든 일들이 술술 풀릴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사업소장과의 열린 미팅 행사를 시행하고, 상호 배움과 가르침을 통함 학습조직을 운영하는 등 조직 활력을 제고시키기 위한 노력도 적극 시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내부고객 만족도 향상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대규모 산업단지에 대한 전력공급을 적기에 추진하는 것은 물론 대용량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력공급 신뢰도를 개선하는 등 고객 만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이 처장은 밝혔다.

최근에는 제천시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제천사랑 성금기탁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처장은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제천시의 어려움 이웃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 주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월 200만원)을 모금한 ‘Love Fund’ 기금에서 후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 처장은 “강원 북부 지역 내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전력 사용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 전력공급 계통 보강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민원발생, 인·허가 지연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이 처장은 강원 북부 지역의 경우 울진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260km라는 장거리 송전을 하고 있는데, 이 역시 2회선 선로로 계통이 취약한 실정이라며, 345kV 신양양변전소 건설, 154kV 신양양~인제 송전선로 건설 등을 통해 전력계통 안정화와 신뢰성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 처장은 “사업승인 지연, 경과지 변경 요구 등 집단민원 발생, 용지 확보 및 대관 인·허가 지연 등으로 공기가 절대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 처장은 “이번 건설사업이 적기에 추진되지 않을 시 강원 북부지역의 전력공급에 심각한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만큼 특별공정계획을 수립해 공기를 최소화하고, 지역협력비 지원 등으로 조속히 민원을 해결해 적기에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154kV 횡계~평창 송전선로, 154kV 망상 변전소, 154kV 석항 변전소 건설 등 전력공급 안정화를 위한 건설 사업 역시 각종 민원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적극적인 민원 해결책을 마련해 전력공급에 있어 한 치의 오차도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력설비 건설에 있어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입로 개설 등을 지양하고 삭도, 헬기 등 친환경 공법을 적극 활용해 건설 중에 있어서의 민원을 사전에 예방 부족한 공기를 채운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 처장은 지난 74년 한전에 입사한 이래 수원전력관리처 송전부장, 서서울전력소 송전부장, 서울전력관리처 송변전건설실장, 부산전력관리처장 등을 지낸 자타가 공인하는 송변전설비 건설 전문가이다.

특히 각종 건설 사업에 참여하면서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왔으며, 건설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가장 걸림돌인 민원을 해결하는데도 일가견이 있는 인물로 이 같은 사업들을 적기에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어 향후 그의 활약상이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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