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회원사 금융비용부담 크게 줄듯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남병주)이 모든 융자 이자율을 대폭 인하키로 했다.

공제조합은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에 따른 업계의 어려운 사정과 금융비용부담을 줄여달라는 회원사의 건의사항을 고려해 운영자금을 비롯한 모든 융자 이자율을 대폭 인하해 다음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제조합의 이번 시행으로 그동안 연 4.5%였던 운영자금 이자율이 연 3.8%로 0.7%P 내렸으며, 특별융자, 어음할인 및 시공ㆍ자재자금은 기존 연 6.0%에서 연 5.5%로 0.5%P 인하된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운영자금 0.5%P, 연체이율 4.0%P를 인하한데 이어 6개월만에 추가로 단행하는 이율인하 조치로 금번 이율인하에 따라 공제조합은 6개월 동안 전체운영자금 대비 이율의 2.4%를 인하했다. 이는 공제조합 설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융자이자율을 인하한 것이다.

공제조합 관계자는 “변경된 이율적용은 시행일자를 기준으로 분할해 계산하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신규사업 추진을 통한 수익증대 방안을 다각적으로 발굴하고 조합원사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0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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