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서울 서초동 전력문화회관 한전프라자에서 한국의 현대미술을 재조명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1970년대 혁신적인 미술운동 그룹 아방가르드(Avant-Garde 전위예술)가 표방한 『확장과 환원』의 논리를 미술사적으로 재평가하는 의미에서 기획하게 되었으며, 생존하는 미술 대가 및 중견작가 위주로 당시 화단의 새로운 시도에 초점을 맞춰 전시된다.

한전프라자(Kepco Plaza)는 전기사용고객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전시장으로서「도심 속의 열린 문화공간」을 지향하고 있는데, 각종 여성문화강좌와 미술작품 전시를 통해 전기회사라는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생활속의 부드러운 기업이미지 제고와 대중 문화예술 창달에 기여하고자 지난 1994년 9월에 개관했다.

특히 한전프라자 내의 갤러리(Gallery)에서는 전기와 빛을 이용한 에너지 관련 기획전시와 신진작가 및 중견작가의 작품전시를 무료로 대관해 주는 대관전시를 운용하고 있는데 개관이후 총 219회의 전시회를 통해 월평균 2,000여명이 갤러리를 방문해 대중 친화적인 갤러리를 추구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전은 지난 '94년부터 매년 「서울신인음악 콩쿠르」를 개최, 신인음악인 발굴과 데뷔무대를 제공함으로써 클래식음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200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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