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김원기)는 신고리원자력 1, 2호기 및 3, 4호기 건설을 위해 최양우 한수원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신고리건설소 신축사옥 입주 기념행사를 가졌다.

신고리건설소 사옥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원자력교육원 옆)에 위치하며 연면적 930평, 철골조 지상 3층 1개동으로 구성되어 있고, 신고리원자력 1, 2호기 건설소와 신고리원자력 3,4호기 건설준비반 사무실로 사용된다.

그간 신고리건설소 사무실은 2000년 8월 25일 신고리 1,2호기 건설기본계획(가압경수로 KNSP+, 100만kw급 2기)이 확정된 이후 신고리건설준비팀으로 동년 9월 발족한 이래 고리본부내 사무실 일부, 강당, 사택 보일러실을 개조, 2001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사용해 오다가 금번 건설소 사옥을 신축, 이전하게 됐다.

신고리원자력 1, 2호기는 현재 정부로부터 전원개발실시계획 승인 취득을 앞둔 시점이며 발전소 건설 예정부지를 지나는 국도31호 이설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러 올 7월에 개통예정이고,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효암마을의 주민 집단이주단지가 인근 임랑부락에 조성돼 대부분 가옥을 건축, 이주하여 본공사를 착수를 위한 준비가 한창 진행중에 있다.

또한 신고리원자력 3, 4호기(APR 1400)는 140만㎾ 2기로 국내에 최초로 건설되는 신형경수로이며 현재 부지내 문화재조사가 진행중에 있다.


200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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