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시공능력평가액 대우건설 1위

국토해양부가 건설업체의 공사실적과 재무상태, 기술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난달 31일 공시한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평가에서 공사실적과 신인도 평가부문은 삼성물산, 경영평가 부문은 대우건설, 기술능력 평가 부문은 현대건설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공능력평가는 전국 1만2835개 종합건설업체, 4만669개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것으로, 종합적인 시공능력평가액은 대우건설(8조9272억원), 삼성물산(7조7338억원), 현대건설(6조9078억원), 지에스건설(6조7357억원), 대림산업(6조1489억원)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분야별 공사실적은 토건 분야에서 삼성물산이 5조1770억원, 현대건설이 4조7499, 대우건설이 4조1725억원을, 토목 분야에서 현대건설이 1조7406억원, 대우건설이 1조2732억원, 대림산업이 1조2045억원을, 건축 분야에서는 삼성물산이 4조2424억원, 현대건설이 3조93억원, 대우건설이 2조8993억원을 산업·환경설비 분야에서는 GS건설이 2조2722억원, 두산중공업이 1조9126억원, SK건설이 1조8570억원을, 조경 분야에서는 삼성에버랜드가 766억원, 한진중공업이 538억원, 고속도로관리공단이 392억을 기록했다.

주요 공종별 공사실적을 보면, 토목공종 중에서 ‘도로·철도’는 대우건설, ‘항만·댐’은 한진중공업, ‘하천·산림’은 현대건설이, 건축공종 중에서 ‘주거용 건물’은 삼성물산, ‘상업용 건물’은 대우건설이, 산업·환경설비 중에서 ‘산업생산시설’은 SK건설, ‘발전소’는 두산중공업, ‘환경설비공사’는 현대중공업이 각각 수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체의 시공능력평가제도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매년 공시(7월말)하는 제도로, 발주자는 시공능력평가액을 기준으로 시공능력이 부족한 업체의 입찰참가를 제한할 수 있으며, 조달청의 등급별 유자격자명부제 및 도급하한제의 근거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