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대학생 대상 5개부문 실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자력과 방사선 관련 연구개발 기초능력을 배양하고 이 분야의 평화적 이용과 활용에 대한 이해, 확산을 위한 콘텐츠 경연대회가 열린다.

과학기술부는 원자력과 방사선 분야에 관심있는 전문 대학과 이공계 대학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사이버 원자력 연구개발 콘테스트’를 열고 디지털 멀티미디어, 디지털 게임, 디지털 교육, 디지털 웹, 자유공모 등 5개 부문에서 콘텐츠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미디어는 원자력·방사선 분야에 관련된 홍보, 교육, 정보제공 등을 목적으로 제작된 영상·음악, 캐릭터 등을 다룬 작품이며 디지털 게임은 이 분야가 포함된 전략, 시뮬레이션, 액션 등 PC와 온라인 게임이 대상이 된다.

또 교육용 콘텐츠는 원자력·방사선 분야와 관련한 교육과 실험 목적의 콘텐츠로 대학 강의용 콘텐츠와 가상 실험실 등이며 디지털 웹은 원자력 디지털 신문이나 원자력 e-Book이 대상이다. 자유 공모는 이들 분야에 해당하지 않는 원자력·방사선 분야 콘텐츠가 해당된다.

과기부는 다음달까지 신청작품을 접수, 1, 2차 심사를 거쳐 6월 본선출품작을 선정해 지원금을 지급하고 11월 최종 작품 발표회를 갖는다.

본선 출전 대상자는 팀별로 최고 600만원, 개인에게는 최고 25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과기부는 대략 20개 팀과 개인 20명 가량을 본선 출전 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과기부는 이들 작품가운데 활용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작품들을 선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안전성에 대한 대국민 이해증진 홍보자료 △방송, 신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원자력·방사선 관련 보도자료의 기초자료 △원자력·방사선 관련 교육자료 및 정보제공에 사용할 방침이다.

본선 출품작 가운데 우수작에 대해서는 별도로 과학기술부 장관과 원자력관련 기관장 명의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출품작의 저작권은 저작자와 과기부가 공유한다.


200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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