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자력본부 주변지역에 대한 방사선량률이 측정된다.

경주시는 지난 24일 월성원전 반경 2㎞ 주변지역 13곳에 대한 공간 방사선량률을 측정해 방사선 영향조사의 기초자료로 삼기로 했다.

시는 원전 주변지역이 아닌 2개소에 대해서도 방사선량률을 측정해 비교, 조사키로 했다.

경주시는 최근 원전측과 합동으로 해당지역 비상방송시설 기기류를 점검하고 비상방송망과, 난청지역을 조사했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메인앰프 1대와 로컬앰프 19대, 스피커 52대를 포함해 시청-원전 직통통신망과 회선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원전주변 지역에 대해 비상시 원활한 대피와 대책시달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는지 점검하고 방사선 관련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방사선량률을 측정한다”고 밝혔다.


200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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