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성, 지원대상·조건 10월께 정리

일본 경제산업성은 지난 1일 세계적인 원자력 발전소의 건설 수요의 증가에 따라 안전 분야에서의 국제 지원 기본방침을 책정하는 ‘국제 원자력 안전 워킹 그룹(WG)’ 제1회 회의를 개최했다.

경제산업성은 국제 안전기준 책정 등 분야에서 적극적인 자세를 밝히고 있으며 일본 원자력 발전 메이커의 수주를 적극 지원하고 있어 이번 회의을 통해 기술 지원의 대상이나 지원 조건 등에 대해 10월 중에 보고서를 정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워킹 그룹은 차세대 경수로 등 신기술에 관한 안전기준의 공통화 등 국제적인 과제에 대해 일본이 어떻게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지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또 지원 상대국의 기술 수준 등의 기본 조건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산업성은 지금까지 원자력 발전의 신설을 계획하는 중국이나 베트남 등에 대해 기술자 파견이나 인재 연수를 실시해 왔다.

이와 함께 중국이 30기의 신설을 계획하는 등 원자력 발전 건설의 움직임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기술력의 높은 일본에 대한 지원 요청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때문에 경제산업성은 지원의 가부에 대해 판단 기준이 되는 기본방침 설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벌써 프랑스가 자국의 기술을 도입한 나라에 대해 우선적으로 안전 지원을 실시할 방침을 표명한 바 있으며 올 5월에는 국제 지원의 전문 조직인 ‘프랑스 국제 원자력 지원 기구(ANFI)’를 설립, 자국 기업의 수주 활동을 지지하고 있다.

(출처 : 일본 경제산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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