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대이건 ‘삶의 질’은 인간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섹스’는 여성들보다도 남성들에게는 진정 무시 못할 요건이다.

그런데 요 몇 년 사이 실업자가 양산되면서 40대 이상의 ‘발기부전’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그것도 두 사람 중에 한사람 꼴이라고 하니 두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이름도 알 수 없는 각종 치료제가 중국으로부터 수도 없이 밀수입되고 있고 또 엄청나게 팔리고 있어 ‘임포환자’들을 오히려 위협하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비아그라 같은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각종 ‘약’들도 수없이 많아 남성들의 정신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아니 이런 것들은 대부분이 가짜라 너나없이 이중 피해를 보기 일쑤라고 한다.

그런데도 중국을 방문하는 남성들 중 많은 숫자가 이를 사 들고 들어와 복용을 하고 있다고 하니 그것이 문제인 것이다.

실제 전문의들에 따르면, 이런 출처 없는 약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발기부전’을 치료하기는커녕 오히려 영구적인 ‘임포’가 될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한다.

특히 중국에서 들여오고 있는 이름도 생소한 이런 발기부전 치료제는 매우 위험하단다. 아니 이런 것만이 아니라 이름 있는 ‘시알리스’나 ‘비아그라’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도 가짜가 대부분이라 조금 값이 저렴하다고 마구잡이로 사먹지 말라고 의사들은 경고하고 있다.

50대 중반의 한 남성은 친구들과 중국을 여행 갔다가 약장사의 농간에 걸려들어 20만원을 주고 40알의 정력제를 사 갖고 들어온 것까지는 좋았는데, 귀국 다음 날 밤 이를 시험하기 위해 한 알을 먹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물건’이 발기하기는커녕 온 몸이 불덩이 같이 열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숨이 가빠져 결국 병원신세를 지고 나왔다고 한다.

시중에서 암암리에 팔리고 있는 여성용 ‘흥분제’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들 대부분도 중국산으로 매우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어리석은 남정네들이 발기부전을 치료하려다가 오히려 영원히 ‘임포’의 쓴잔을 마시게 된다고나 할까? 실제로도 이런 남성들이 의외로 많다고 의사들은 지적한다.

사실 남성들에게 있어서 ‘발기부전’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여성들은 불감증이 있어도 아닌척 하면서 지낼 수가 있다. 그것은 남편이나 애인이 애무를 할 때 또는 ‘물건’을 삽입시켜 열심히 떡방아를 찔 때 흥분이 되지 않더라도 흥분한 척 신음소리를 내면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여성들이 이렇듯 트릭을 써도 제대로 알지를 못한다. 그러니 ‘성교’에 대해선 절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만 자신이 만족을 못 느낄 뿐이지만 말이다.
그러나 남성들은 영원한 발기부전 환자가 되면 자살까지 하려는 충동을 느낀다. 특히 40대 전후라면 더 더욱 그렇다.

따라서 흥분제이건 발기부전 약이건 간에 함부로 먹어서는 절대로 안 되는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남은 여생마저 후회하면서 살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중에 불법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이런 약들은 무조건 사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하겠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분명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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