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000만kW 목표…전력부족에 따라

중국 정부가 2020년 원자력 발전 설비의 용량을, 현행 계획인 4000만㎾에서 5000만~6000만㎾로 상향하는 정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원자력 발전 설비 용량을 발전 설비 전체의 4%에 해당하는 4000만㎾로 늘리는 장기계획을 지난해 발표했으나 전력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내륙 주요 성(省)들을 주축으로 원자력 발전 건설 요구가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는 현재 11기, 총 906만8000㎾의 원자력발전이 가동 중에 있다.

절강성이나 광둥성 등 연해를 중심으로 새로운 원자력 발전의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점차 확대되는 중국의 원자력 발전 시장을 둘러싸고 토시바. 미쯔비시중공업 등 일본계 기업과 한국의 한수원, 두산중공업 등 세계의 주요 메이커와 원자력경험이 있는 기업들이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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