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섹, 330만kW 규모 세노코파워
마루베니·관서전력·GDF 등 5개사 인수

싱가포르 최대 전력회사인 테마섹이 지난 3월 투아스 파워를 중국에 매각한 데 이어 세노코파워를 일본 기업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마루베니, 관서전력, 프랑스의 에너지 회사인 GDF 수에즈 등 5사는 지난 5일 싱가폴 최대의 전력회사 세노코 파워 리미티드(Senoko Power Limited,.Ltd)의 주식 100%를 싱가포르 정부계 투자 회사(SWF)인 테마섹 홀딩스로부터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일본계 컨소시엄이 매수한 금액은 해외의 독립 발전사업(IPP)으로 36억5000만 싱가폴 달러(약 3000억엔)로 가장 큰 규모 중의 하나다.

출자 비율은 마루베니와 GDF 수에즈가 각각 30%, 일본 관서전력·구주전력이 각각 15%, 국제협력은행(JBIC)이 10%다.

세노코파워는 싱가포르 설비 용량의 32%에 상당하는 330만㎾의 발전설비를 가지는 싱가포르 최대 전력회사다.

마루베니는 IPP 사업을 자원·에너지 사업과 같은 수익의 축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에 그 일환으로 세노코파워의 인수를 결정했다. 또한 일본의 전력 2사는 해외 사업을 통해 수익을 높이는 목적으로 이번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보여진다.

세노코파워는 석유 등 화력발전으로 이번에 일본계 기업으로 인수됨에 따라 일본측의 협력 아래, 석유화력에서 가스화력으로 전환하는 등 에너지 효율의 향상과 환경 문제의 개선 등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싱가포르 테마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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