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초등교서 시범 운영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 승관원 직원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올바르게 이용하는 방법이 담긴 책자를 들어보이고 있다.

올바른 승강기 이용방법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렸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이화석)은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올바르게 이용하는 방법이 서울 북가좌초교, 경상남도 진주교대부설초교, 전라북도 관촌초교, 광주광역시 상무초교, 강원도 홍천 남산초교 등 5개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바른생활’과 ‘생활의 길잡이’ 교과서에 각각 실렸다고 밝혔다.

이번 승강기 안전 교과내용은 올해 5개 초등학교에서 시범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국 초등학교로 확대될 예정이다.

교과내용은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과 안전사고 발생시 대처요령, 그리고 아이들 스스로가 승강기를 올바르게 이용하는지를 점검하는 실천학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승관원은 이번 승강기를 올바르게 이용하는 방법이 정규 교과서에 수록됨에 따라  ‘어린이 승강기 안전의식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승관원은 지난해 어린이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공동으로 서울 송파구에 ‘어린이 전용 승강기 안전체험관’을 설치하는 한편 초교생 54만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승관원 이화석 원장은 “그동안 교통, 화재, 전기, 성범죄 등에 비해 승강기 안전은 상대적으로 등한시 돼왔다”면서 “이번 계기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승강기 안전의식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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