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10주 참여…발전소 대상으로

발전소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CO₂)의 삭감을 위한 미국의 매사추세츠洲 등 동부 10주에 서 배출량 거래제도가 지난 25일 실질적으로 시작됐다.

이는 미국 첫 의무적인 배출량 거래제도로 이 날은 6주에서 1회간 배출범위에 대한 거래가 진행됐다.

미국 동부 10주의 출력 2만5000㎾ 이상의 약 230기의 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CO₂의 배출 총량을 2009~2014년 현재 수준에서 연간 약 1억7000만톤으로, 2014년 이후 연간 2.5% 가량 삭감해 2018년에 10% 감소한 약 1억5300만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전소를 소유하고 있는 기업은 필요한 배출범위를 주 정부로부터 구입해 내년 이후에는 기업간에 매매도 할 수 있다. 이미 지난 2005년에 제도가 마련된 바 있다.

지난 25일은 메릴랜드,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등 6주에서 내년의 배출범위에 대한 거래를 우선 실시한 것으로 인터넷상에서 신청하고 가격 등 거래 결과는 다음날 공개된다. 뉴욕 등 다른 4주는 현재 배출량 거래 배출량 거래 참여를 검토중으로 12월에 진행될 2번째 거래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전국적인 배출량 거래 제도는 부시 정권하에서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고 있으나 주(洲)단위에서는 캘리포니아주 등 서부 7주나 일리노이주 등 중서부 6주가 배출권 거래제도제도를 추진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시카고에는 민간기업이 주도적으로 참가하는 배출량 거래소도 있다.
(출처 : 미국 에너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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