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지난해 6200여명이라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단체 장기기증운동을 벌였던 현대중공업이 이번에는 그룹 3사가 함께 생명나눔운동을 펼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달 30일 울산본사 문화관에서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과 오종쇄 노조위원장, 현대미포조선 송재병 사장과 김충배 위원장, 현대삼호중공업 황무수 사장과 김병수 금속노조 지회장,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강치영 부울경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장기기증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 달 14일까지 전 임직원(사내 협력사 포함)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및 후원 등의 신청을 받아 다음날인 15일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 서약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각사 홈페이지와 사내 인트라넷, 이벤트 행사 등을 통해 장기기증운동을 적극적으로 홍보,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그룹 노조가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새 생명의 기쁨을 나누고,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작년 4월 장기기증 운동을 펼쳐 단일행사로는 국내 최다인원인 6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는 이 회사 울산본사에 근무하고 있는 2만2000여명의 30%에 달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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