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북도가 방폐장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 가동에 들어갔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오는 17일경 강현욱지사가 방폐장의 안전성과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확인하기 위해 방폐장이 가동중인 프랑스 로보 지역을 방문하는 등 ‘안전성 확인’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행정부지사와 관련공무원들이 금명 일본 아오모리현 방폐장 견학을 준비중에 있어 도 차원에서 방폐장 안전성 확인을 통한 고창주민 설득 작업을 추진중인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와 함께 강지사는 지난 1일 열린 청원조회에서 “양성자가속기 사업과 방폐장을 연계 추진키로 결정한 만큼 폐기장의 안전성과 경제적 효과 등에 대해 전문가 등을 초청,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통해 가장 바람직한 방향을 조속한 시일내에 마련할 것”이라고 밝혀,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 가동을 강력히 시사했다.

또 최근 제3의 대안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부안군 위도면에 대해서도 주민들이 유치를 찬성할 경우 도가 적극지원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혀, 도가 그동안의 관망자세에서 능동적 자세로 전환하는 등 방폐장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2003.05.09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