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가 갖는 의미는 아주 많다. 그 중에는 시작과 끝이 없는 그래서 결국 ‘하나’라는 의미가 있다. 이번 본지가 창간 7주년을 맞아 선택한 캐치프레이즈가 바로 ‘동그라미’다. 지금 전력산업계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더 나아가 세계 경제가 금융 위기로 휘청거리고 있다.


전력계 모두 피나는 노력을 기울이며 힘든 난관들을 극복해 가고 있지만, 참으로 벗어나기가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정부, 전력그룹사, 전기제조업계, 전기공사업계, 학계, 연구계, 그리고 언론까지 전력계 모두 ‘동그라미’처럼 하나가 된다면 결국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다.


혹자는 ‘동그라미’를 두고 ‘흩어지지 않고 중심으로 모아지는 힘을 주는 도형’이라고 표현한다. 지휘자를 중심으로 모든 이들이 최선을 다해야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오케스트라처럼 전력계도 하나로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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