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1억달러 기부 방침 밝혀

호주가 전세계 탄소 포집·저장기술(CCS) 상용화 및 개발 가속화를 위해 내년 1월 ‘세계 탄소포집 및 저장기구’창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는 탄소를 포집, 지하 깊은 장소에 저장시켜 탄소의 대기중 배출을 방지하는 기술을 말한다.

호주는 오는 24.~25.간 런던에서 사전 회의를 개최, 구체적 운영 방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인 유럽과 석탄을 주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중국 등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호주정부는 기구 운영에 필요한 재정 충당을 위해 최고 1억달러 가량을 기부할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CCS로 2050년 세계 탄소배출량 20~28%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제대로 운영되는 사업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이 기구가 CCS 사업 내실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9000여개 유사 프로젝트 중 노르웨이 StatoilHydro社의 ‘Sleipner 프로젝트’ 등 12개 사업만이 정상 운영중에 있다. 

(출처 : 국가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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