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간부급, 18억원

정부가 공공기관의 내년도 임금을 동결하기로 한 가운데, 코레일은 임원 및 부장급 이상 간부직원의 올해 임금 인상분을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코레일은 17일 간부회의에서 공기업 선진화 방안 이행을 위한 자구노력 및 사회적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금인상분 반납 대상자는 총 645명이며(임원 8명, 간부직원637명), 반납되는 금액은 약 18억원에 달한다.

코레일 한문희 인사노무실장은 “현재 노사간에 2008년 임금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임원 및 간부직원들이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솔선수범하기로 했다”면서 “임원 및 간부직원들의 의지를 발판으로 삼아 철도선진화 방안의 이행을 위해 지속적인 자구노력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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