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자식들 때문에 기혼 여성들의 ‘치마 바람’이 유행이었던 적은 있었으나 그래도 대부분 가정적으로는 매우 단정했고 양처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떠한가. 한마디로 우리 가정은 ‘양처’보다 ‘양부’를 원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니 ‘삼식이 아빠’들은 마누라에게 눈총을 받고 그 부인의 친구들에게조차도 미음을 받는다고 한다.

이 ‘삼식’이란, 하루 세끼의 식사를 꼬박 꼬박 집에서 부인에게 차려 달라고 해서 먹는 남성들을 말한다. 즉 실업자나 정년퇴직을 한 남성이라면 갈 곳이 점점 줄어드니 돈도 아낄 겸 집에서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금이 어느 시기인가. 여성 우위의 사회가 아닌가. 그러함에도 눈치 없이 ‘삼식이’가 된다면 마누라에게 당연히 욕을 먹게 되는 것이다. 그만큼 중년 남성들의 설 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는 증거도 된다.

그래서일까, 최근 들어 여성들의 ‘유흥문화 공간’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즉 여성 전용의 술집을 비롯해 여성전용 마사지실, 여성전용 카페, 그리고 전화방, 노래방 등 여성들만이 이용할 수 있는 곳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여성전용 술집은 과거보다 더 화려하고 더 은밀하게 운영되고 있는데, 접대 남성들 또한 연령층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배치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술집을 이용하는 연령층도 점점 높아가 이제는 40대 이상의 여성이 40%를 넘고 있으며 주부들 또한 30%나 된다고 관계자는 말한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마 이러다가는 남성전용 술집보다도 여성전용 술집이 더 많아지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여성전용에서 접대부 일을 하고 있는 20대 초반의 한 대학생은 5개월 동안 이곳에서 일을 했는데, 그 짧은 동안 무려 5000만 원의 거금을 모았다고 한다.

다만 이 학생은 이곳에서 술만 시중든 것이 아니라 몸까지 팔아가면서 모은 결과라고 한다. 

그렇다. 대부분의 남성 접대부들은 여성 손님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팬티까지 벗어가면서 쇼를 벌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특히 40대의 중년 여성들은 아들 같은 어린 접대부들을 무릎에 앉혀 놓고 ‘물건’을 만지면서 발기되는 것을 즐기고 그런 와중에 자위까지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어디 그뿐인가. 남성 접대부들을 일렬로 세워 놓고 맘에 드는 남성들 선택한 다음 바로 옆방으로 끌고 가 육욕을 채우고 나오기도 하고 일부 여성들은 여관이나 러브호텔로 직행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 외 ‘여성전용 마사지’는 더 가관이라고 한다. 물론 일부이기는 하지만, 불법적인 마사지실은 여기에 온 여성을 나체로 만들어 놓고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한시간에 걸쳐 마사지를 해 주는데 유방도 은밀한 곳도 예외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니 아무리 무딘 여성이라도 흥분을 안 할 수가 없고 오르가슴의 맛을 안 볼 수가 없는 것이다.

참으로 요지경 세상이 아닐 수 없다. 한 밤 여성들을 위한 유흥문화가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정착을 하고 있다니 말이다.

이제 너나없이 이성을 돼 찾아야 할 시기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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