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최근 '고급관리자과정' 교육 실시/토론 통한 문제 해결 교육 시행 '눈길'

한전의 2003년도 '고급관리자과정' 교육이 최근 중앙교육원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에는 본사 처실장과 1, 2직급 사업소장 71명이 참여, 총 9개 과목에 대해 20시간의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과정은 강동석 사장과 안왕선 감사, 박희갑 기획본부장, 성기택 관리본부장, 전 주한 미국상공회소장과 한국리더십센터 대표 등 사내외 강사들의 특강과 과제 토론으로 진행됐다.

강동석 사장은 교육 첫날 특강에서 "앞으로는 기능적 책임 뿐만 아니라 국민의 정신적 행복까지 책임질 수 있는 초일류 기업으로 새롭게 태어나자"고 말한 뒤, "한전의 우수한 점을 잘 홍보해 열심히 노력하는 만큼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고, 윤리적으로 또 도덕적으로 존경받는 엘리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강 사장은 "그 동안 국민생활 향상에 크게 기여한 한전이 이제는 세계를 향해서 나아가야 되지 않겠느냐"며 "이제 한전은 국내는 물론이고 대외사업에서 한전의 비전을 찾아야 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왕선 감사는 "한전은 인사와 조직, 그리고 인력구성에 있어서 매우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더욱 훌륭한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하고 개선해 나가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토론을 통한 문제 해결 교육이 시행돼 '환경변화와 새로운 리더십'을 주제로 한 토론을 통해, 한전의 문제점과 실태를 진단하고 고급 관리자들의 변화를 다짐하는 한편 환경변화에 부응하는 리더십을 함께 모색해보는 자리가 됐다.

한편 '제2기 고급관리자과정' 교육은 본사 처실장 1, 2직급 사업소장 107명을 대상으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시행된다.

200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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