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사장, 확대간부회의서 6월·11월 두차례 시행 밝혀

한전 강동석 사장이 다시 한번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천명했다.

강 사장은 6일 한전 삼성동 본사에서 개최된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미 시행에 들어간 청렴계약제의 원활한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 윤리경영과 관련, 강 사장은 "지금은 시대가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므로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지 못하면 결국 더 큰 고통으로 돌아오게 되므로 직원 모두는 시대의 흐름에 앞서 변화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마음가짐이며, 이를 위해서는 간부들의 책무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6월과 11월 또는 12월초에 전문기관을 활용한 청렴도 조사를 사업소별, 직군별, 업무기능별 그리고 자회사별로 두차례 실시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전 경영간부를 비롯해 전처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월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5월 추진계획에 대해 각 본부별 보고가 있었다.

강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산업은행 자금의 차입, 상환조건 개선과 저금리 전력채 발행으로 많은 금융비용을 절감하게 된데 따른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기에 대비한 설비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지시했다.

또한 정부 경영평가와 관련해 일한 만큼 인정을 받는 기업풍토 조성과 이번 수검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잘 보완해 내년 정부경영 평가를 내실 있게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강 사장은 경영혁신과제가 기대에 비해 다소 평이한 내용이 많았으나 전국적으로 직원들이 자기가 많은 일에 혁신하겠다는 의지가 많이 보여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사장이 직접 과제별로 처, 실장과 미팅을 통해 의견을 조율하고 실천과제를 추출, 실천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200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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