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화력 3, 4호기의 건설을 위한 설계기술용역이 발주됐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임택)이 발주한 이번 건설사업은 오는 2006년 9월과 2007년 3월에 준공되는 150㎿급의 남제주화력 3, 4호기 건설에 필요한 설계 및 기술 업무를 지원하는 것으로 사업기간은 2008년 3월말까지다.

사업비는 추정가격 11억2,516만6,000원(부가세 제외)으로 사업참여는 기계, 전기·전자, 화학, 건설, 환경, 산업관리 부문 엔지니어링 활동주체로 신고를 필했거나 기술사 사무소를 등록한 업체 중 평가결과 적격으로 통보된 자로 제한된다.

입찰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로 투찰은 20일에 진행된다.

남제주 3, 4호기는 2000년대 중반 이후의 제주지역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제주도 남제주군 남제주화력 부지내에 150㎿(75㎿×2)의 설비용량으로 각각 2007년 6월, 2007년 12월 준공목표로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남부발전은 설비의 고효율화, 투자비 절감방안 강구 등 적자폭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한 내부적인 노력과 병행, 발전사업의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제주지역의 적자보전 대책을 관계당국에 계속 건의하고 있다.

200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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