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관원, 5명에게 총 500만원 지원

▲ 김남덕 원장(좌측 첫번째)은 승강기 사고피해자인 오양희 할머니(가운데)와 아들을 초청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김남덕)은 8일 본원 직무실에서 승강기 안전사고 피해자인 오양희 할머니(83세)를 초청해 생활안정자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환갑을 넘긴 아들과 함께살고 있는 오양희 할머니는 지난해 3월 에스컬레이터 이용도중 넘어지는 전도사고로 인해 병원치료를 받는 등 금전적으로 힘든 생활을 이어왔다.

승관원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KESI 바자회’ 및 승강기 업계와 시민단체가 함께한 ‘사랑의 저금통’ 운영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체를 오양희 할머니 등 승강기 사고피해자 5명에게 총 5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승관원은 올해부터 각 부서별 ‘1팀 1가정 사랑나눔 실천’을 통해 좀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실천적 나눔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며, 2007년 발족한 ‘KESI 사회봉사단’의 역할에도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승관원 김남덕 원장은 “이번 후원금 전달은 단순히 사회공헌에 대한 승관원의 노력을 알리기 위한 것은 아니다”면서 “승강기 사고 피해자에 대한 공적구제기금이 전무한 실정에서 초석을 만들기 위한 작은 출발점이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울수록 공공기관이 적극 나서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활동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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