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구직자 대상 조사결과
한전·한수원·가스공사 상위권

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어 하는 기업 10위권 안에 한전, 한수원, 가스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이 대거 포함됐다. 이는 경기 불안으로 인한 고용 안정화를 원하는 분위기가 만연하고, 또 최근 녹색성장을 필두로 한 에너지 부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구직자 1149명을 대상으로 ‘매출액 100대 기업 중 입사선호 기업’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삼성전자(14.4%)에 이어, △한전(10.3%) △포스코(4.9%) △현대자동차(3.4%) △한국수력원자력(3.1%) △엘지전자(2.8%) △현대중공업(2.7%) △에스케이텔레콤(2.7%) △한국가스공사(2.3%) △신세계(2.3%)가 10위안에 들었다.

기업별로 선호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연봉이 높아서’가, 한전, 한수원, 한국가스공사는 ‘고용이 안정적이라서’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포스코, 엘지전자, 현대중공업, 에스케이텔레콤은 ‘복리후생 및 근무환경이 우수해서’를, 신세계는 ‘기업 이미지, 인지도가 높아서’를 선택해 차이를 보였다.

한편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복리후생 및 근무환경(30.8%)을 가장 많이 택했다. 그 밖에도 △연봉 수준(27.2%), △기업의 비전(17.4%), △기업의 안정성(12.5%), △기업문화(5.2%)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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