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찾아 봉사활동 펼쳐

▲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 왼쪽)는 설 명절을 맞아 노사합동으로 나눔과 봉사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쳤다.

최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오일환)가 설 명절을 맞아 노사합동으로 나눔과 봉사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세밑에 더욱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거래소의 나눔문화를 실천하고자 노사대표 및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나눔봉사단’을 구성했으며, 설을 앞둔 19일~21일 3일간에 걸쳐 은평천사원, 소망의 집 등 서울과 수도권에 위치한 복지시설 4곳을 방문, 총 6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일일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은평천사원은 지체장애아동 80여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베데스다는 자폐아 4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하남과 포천에 있는 소망의 집과 남사랑선교원은 지체장애자 30여명이 생활하는 곳이다.

이날 노사합동 나눔봉사단은 바깥출입이 어려운 아이들과 즐거운 나들이 시간을 가지기도 하고, 목욕과 세탁·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함께 하면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의 일일천사 역할을 수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오일환 이사장은 “최근의 경기침체로 인해 소외계층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때일수록 전력거래소와 같은 공공기관이 솔선하여 어려움을 나누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양 자폐아 교육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한 이종호 노조위원장은 “나눌수록 커지는 것이 정”이라면서 어려운 때일수록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함을 역설했다.

전력거래소는 2002년부터 매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설과 추석명절마다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1사1촌 운동을 통해 인연을 맺은 천안지역 독정마을(이장 오명수)이 특산물인 신고배의 판로가 어렵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십시일반으로 배를 공동구매 함으로써 농촌의 어려움을 덜어주기도 했으며, 노사합동으로 복지시설 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을 펼쳐 총 41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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