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이 전 사업소에 대한 무재해·무사고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본격적인 점검태세에 돌입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이용오)은 최근 대구 지하철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의 미흡으로 인해 피해가 확대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옴에 따라 사업소 발전설비에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경우를 대비해 초기 대응능력과 긴급 동원체제에 대한 준비상태를 점검하고자 전 사업소에 대한 대형화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에 걸쳐 실시된 이번 대응훈련은 점검반이 불시에 사업소별로 야간 화재상황을 부여하고 대응상태를 확인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상황 부여후 교대근무 운전원과 협력업체 직원으로 구성된 5분대기조가 즉시 출동하여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하였다”고 밝히고 “늦은 시간과 우천에도 불구하고 비상 소집된 직원 전원이 적절히 대응하는 모습에서 재난·재해방지에 대한 한층 높아진 열의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6일 ‘기본을 준수하고 철저한 확인을 통해 설비와 인명사고를 근절하자’는 내용의 무재해·무고장 결의대회를 전사적으로 개최하는 등 재난방지를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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