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 제1 원자력밸리 조성완료 보고대회 성료

작년 6월 조성된 원자력벨리의 원자력분야 7개 벤처기업이 새로운 부지로 입주를 완료하고 제2의 도약을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

원자력기술창업 CEO 포럼2차 회의 및 대덕 제1 원자력밸리 조성완료 보고대회가 지난 13일 대덕 원자력벨리에서 권오갑 과학기술부차관, 장인순 한국원자력연구소 소장 등 산학연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이번에 성공적 입주을 계기로 현재 원자력연구소에 입주해 있는 창업벤처기업들이 대덕 제2 원자력밸리 설립을 위한 원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원자력·방사선기술(RT)분야의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정보통신분야(IT), 생명공학분야(BT) 등의 대덕밸리형성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덕 원자력벨리는 한국원자력연구소 재직시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한 연구원 창업자들이 연구소내 창업보육센터에 입주 자립기반을 확립한 후, 이곳에서 성장발판을 마련한 7개 창업회사가 국내 최초로 원자력밸리 협동화 단지를 조성, 2002년 6월 대덕원자력밸리 준공식을 가졌다. 그리고 이들 기업은 그동안 입주를 시작, 5월에 입주를 완료하고 ‘제1 대덕원자력밸리시대’를 열었고 향후 제2 대덕원자력벨리 발족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식전행사로 개최된 원자력기술창업 CEO 포럼에서는 원자력기술창업 CEO 포럼 경과보고(한빛레이저 대표 김정묵), 대덕원자력밸리 현안토의 및 제2 원자력밸리 추진위원회 발족(CEO포럼 회원), 그리고 장인순 원자력연구소장의 21세기 벤처기업의 경쟁력강화라는 초청강연회를 가졌다.

이어 원자력밸리 1단계조성 보고대회에서는 대덕 제1 원자력밸리 조성완료 보고대회가 개최됐다.

대덕원자력밸리에는 △산업용레이저 개발 주력의 (주)한빛레이저(대표 김정묵) △원전 비파괴 검사의 (주)카이텍(대표 홍순신) △음식쓰레기 발효기 및 산업폐수처리 약품개발 (주)가이아(대표 한필순) △의료, 가정용 등 이동로봇 기술 (주)한울로보틱스(대표 김병수) △원격분석용 광학장비 및 광계측 (주)텔레옵틱스(대표 김성호) △고정밀제어 및 3차원센서기술 (주)파미(대표 황석용) △다이오드레이저 여기고체레이저 개발 (주)금광(대표 김광석) 등 7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대덕 원자력밸리는 원자력분야의 최초 원자력밸리를 조성함으로써 국내외적인 경쟁력 향상 및 고용창출 효과 기대와 정보통신밸리, 생명공학밸리 등 조성분위기 확산, 원자력·방사선분야의 첨단기술의 집중화, 초일류화를 통한 국민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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