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대학 등 1만여대 대상 사용료 지원

신제품·신기술 개발 등 연구개발을 추진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서울대학교 등 86개 대학·연구기관의 1만여대 첨단 연구장비를 저렴한 비용으로 내 것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청은 ‘2009년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사업’을 통해 장비사용료의 75%, 최대 5000만원까지 정부가 지원함으로써 연구개발 장비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선착순 방식으로 지원하며, 기업으로부터 호응이 좋아 전년도 지원추이와 참여주관기관 확대(56→86) 등으로 예산이 조기 소진될 수 있어 가능한 일찍 신청해 해택을 받는 것이 좋다고 관련자는 말하고 있다.

참여 희망 중소기업은 ‘연구장비 공동이용지원시스템(http://trin.smba.go.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참여기업 신청서를 제출하고 SMS로 승인통보 받은 후 바우처를 구매해야 한다.

바우처는 동 시스템에서 온라인(실시간계좌이체, 무통장입금)으로 액면가의 25%를 납부해야 하며, 예산소진 시까지 정부지원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구매가 가능하다.

중소기업은 구매금액 내에서 86개 주관기관의 연구장비를 연중수시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 및 기관에 대한 사용제한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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