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자격관리기준' 개정, 투입인력 관리도 강화키로 / 만 55세 이상의 경우 2년 단위로 연장 ?n
한국전기공사협회는 최근 "한전이 자격보유자에 대한 효율적인 현장관리 및 공사현장에 적합하고 현실성 있는 자격관리를 하고자 개정, 시행함을 알려왔다"며 "회원사들은 개정 내용을 숙지해 업무에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송전전기원 자격관리기준 개정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송전전기원 자격구분이 단일화 됐다. 이에 따라 기존 송전전기원 1급을 조립전기원, 가선전기원으로 구분 관리되던 것이 송전전기원 1급으로 단일화해 관리된다. 한전은 "송전전공들이 조립·가선 모든 공종에 투입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했다"며 단일화 이유를 밝혔다.
또 현장여건에 따라 자격미소지자에 대한 현장퇴출이 곤란한 여건을 고려, '송전전기원 자격증소지자만 승탑가능' 조항을 완화됐다. 이에 따라 변경전 올 1월말부터 조립, 가선작업시 전기원 자격소지자만 승탑가능하던 조항을 유자격자가 반드시 시공해야 할 공종(조립(승탑작업자에 한함), 전선접속(직선스리브, 압축인류크램프), 스페셔댐퍼 설치, 항공장애 표시구 설치)을 명기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교육기간도 단축됐다. 변경전 승급교육 2주, 양성교육 12주이던 것이 각각 1주, 8주로 줄었다. 한전은 교육내용을 단축하는 대신 내실화를 통해 승급 및 양성교육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여건을 감안한 투입인력 관리도 강화됐다. 한전은 PQ·적격심사시 업체 제출 자격증보유자에 대한 실명제로 시공품질을 강화한다는 방침아래 업무담당자(감리용역시 감리원)의 경우, PQ 및 적격심사시 제출된 자격증 보유자 명단을 확인하도록 했으며, 동일작업자가 자격원본 미소지로 2회 이상 적발시 대체인력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공책임자에게도 송전공사(조립,가선) 기간 중 자격증 투입인력 관리대장을 운영하고, 시공품질점검표에 자격증보유자가 반드시 시공해야 할 공종에 실명제로 관리하게 했으며, 송전전기원 이직 또는 퇴직사항 발생시 발주자에게 통보를 의무화했다. 송전전기원도 자격증 원본소지가 의무화됐다.
한편 자격심사 기준이 강화됐다. 기능향상교육의 경우에는 기존 송전기능 인력에 대한 재교육임을 감안, 기존 3일 교육후 필기·실기평가(스페샤카 승탑, 금구류 조합방법등)에서 3일 교육, 평가 조항을 삭제했다. 아울러 실기평가 항목을 강화해 실제로 자격이 있는 기능 인력에 대한 평가를 통해 실질적인 자격증이 되도록 유도키 위해 기존 3일 교육후 필기·실기 평가(애자련설치/철거·금구류)이던 특별심사교육의 경우에도 실기평가 난이도를 높였다.
승급교육의 경우에는 2주 교육후 필기·실기평가(조립, 가선 구분 실기시험 적용)에서 1주 교육후 실기평가하는 것으로 변경했으며, 역시 실기평가 난이도를 강화했다. 한전은 이에 대해 조장급 전공에 대한 교육임을 감안해 실제로 조립, 가선 수행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실기평가 항목을 강화하고, 조립, 가선 전공을 단일화함에 따라 실기평가 항목도 단일화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고용기회의 확대를 위해 만 55세, 단 2년간 1회에 한해 자격연장 가능하던 연령제한을 만 55세, 2년 단위로 연장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송전전기원 자격증보유자 현장 관리방안>
설계시
공사시방서 명기(설계부서)
"현장투입 송전전기원은 항상 자격증을 소지하고 감독 또는 감리원이 요구시 제시하여야 한다" "계약상대자는 공사기간 중 자격등급별 동등이상의 송전전기원을 투입하도록 하여야 한다"
PQ, 적격심사시
심사시 (심사자) : 송전전기원 자격 유효기간 확인 철저
심사후 (심사주관부서) : 공사감독부서에 낙찰업체 송전전기원 명단 통보
착공시
송전전기원 보유명단 파악(감독부서) : PQ, 적격심사시와 착공시 투입인원 비교
공사기간 중
인원 투입현황 파악(현장대리인 수행)
-송전공사 기간중 등급별 동등이상 인원관리
-주요공정 실명제 관리(시공품질점검표상)
-자격증원본 소지여부 확인(2회이상 적발시 교체)
-자격증에 공사 참여사항 기록
2003.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