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10대의 미성년이나 20대의 처녀들을 제외하고 유부녀의 경우, ‘강간’을 당하는 것보다 ‘화간’으로 가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한다. 즉 처음에는 강간으로 시작됐지만 마지막에는 화간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이는 외국의 예이지만, 사실 유부녀를 강간하려는 대부분의 파렴치범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작정 달려들지를 않는다. 다시 말해, 면식이 있는 유부녀를 골라 사고를 저지르는데 처음에는 저항이 강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할 수 없이(?) 두 다리를 벌려 준다는 것이다.

그것이 많은 유부녀들의 단점인지도 모르겠다. 아니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유부녀들의 정조관념이 약해지고 있는 탓인지도 모르겠다.

사실 현대사회는 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많은 유부녀들의 바람 끼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고 또 남편에 대한 불신도 높아져 한 눈 파는 사례가 의외로 많다.

이럴 정도이니 면식 있는 남자가 달려들 경우, 의외로 많은 유부녀들이 어쩔 수 없이 당하는 척 형식적으로 저항을 하면서 몸을 맡기게 되는 것이다.

실제 일본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간통죄로 구속되는 경우가 없다. 물론 이혼의 빌미는 되지만 이 또한 어디까지나 형식에 그친다. 그러니 유부녀들이 강간을 당해도 우리네처럼 그렇게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허나 강간에 대한 벌은 대부분의 나라가 우리와 마찬가지로 매우 엄하게 다스리고 있다.

그런데, 요즈음의 많은 유부녀들은 이상하게도 면식이 있는 남자에게는 약해 강제로 접근을 해도 과거처럼 강하게 저항을 하지 않고 약간 몸부림치는 척 하다가 다 맡겨버린다는 것이다.

이는 남편에 대한 불만도 있겠지만, ‘성’에 대한 굶주림도 약간은 포함되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바로 이것이 처녀나 미성년자들과 다른 점이다.

실제 모든 처녀들이나 미성년자들은 강간범에 대해 죽기살기로 자신을 보호하면서 저항한다. 그러다 당하면 자살을 하거나 그 충격에 우울증 등에 빠져 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정조에 대한 애착이 강한 것이다.

헌데, 많은 유부녀들은 이미 자식까지 낳고 남편에게 보일 것 안 보일 것 다 보이고 나면 육체에 대한 개념이 크게 달라져 처녀시절 가졌던 생각을 대부분 잊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정조를 유린당한다고 처녀처럼 목숨까지 버릴 생각이 점점 사라지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모든 유부녀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유부녀들은 아직도 정조관념이 강해 선진 외국과 달리 강간을 당할 때 강한 저항을 한다. 강간범들에 이기는 사례는 드물지만 말이다.

허나 이런 ‘강간이냐 화간이냐’를 따지기 전에, 강간을 비롯한 진정 파렴치한 ‘성행위’는, 그것이 어떤 것이든 있어서도 안 되고 또 그런 마음을 가져서도 안 된다.

남녀간에 몸을 섞는다는 것, 그것은 반드시 사랑을 전제로 해야 원만한 사랑놀이가 될 수 있는 것이고 또 그것만이 참된 ‘성희’이고 ‘성교’인 것이다. 강간도 화간도 모두가 불법이고 불륜임을 성인들은 필히 알아야만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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