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영품질 혁신 선도기업 심사서 우수 평가/신시장 개척 전략 민영화 마케팅전략은 미비

발전설비 정비 전문업체인 한전기공(대표 이경삼)이 산업자원부에서 주관한 2003년도 경영품질혁신 선도기업 현지심사에서 우수한 수준의 경영품질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희대학교 서영호 교수, 강남대학교 박영현 교수, 세종대학교 김정욱 교수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은 지난 16일 한전기공 본사를 방문, 리더십 등 8개항목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를 진행했다.

평가위원단의 현지심사 결과 한전기공은 △윤리경영의 실천과 노사간 win-win전략△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체계△우수한 인력과 기술로 정비시장 선도△고객관리 시스템△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개선활동, 지식공유 및 사내자격제도 보유△짜임새 있는 정보공유를 바탕으로 한 지역사회에 대한 고객관리 시스템 등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그러나 정비시장 완전경쟁에 대비한 새로운 시장 개척 전략과 민영화를 대비한 마케팅전략 및 조직원에 대한 평가와 보상 등은 미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심사위원장을 맡은 경희대학교 서영호 교수는 "지속적으로 품질경영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특별히 언급할 것 없이 잘되고 있으나 지식관리 활성화 방안과 이를 뒷받침할 지표의 개발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총평했다.

한전기공 이경삼 사장은 "심사결과를 토대로 개선 및 보완해야 할 사항들을 검토해 지속적으로 품질경영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최선의 고객만족을 이루겠다"며 "공기업의 벤치마킹회사로의 역할수행과 국가품질경쟁력 선도기업으로서 회사의 품질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영품질혁신 선도기업은 한국경영환경을 최대한 반영한 경영품질 평가지수(MQI)를 통해 회사 경영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피드백 받아 개선 보완시키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실시됐으며공기업 및 서비스업종에서는 한전기공이 유일하게 심사를 받았다.

200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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