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본부장 백남호)는 8일 제37회 어버이날을 맞아 영흥면 내 효자․효부를 대상으로 제4회 영흥효행상 시상식을 갖고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일반, 청소년, 소년소녀가장 등 3개 부문에 걸쳐 총 3명을 시상한 이번 시상식에서 일반부문은 영흥면 선재리에 거주하는 함순관氏(남, 76세)가 수상했다. 효행상을 수상한 함순관 씨는 몇 년 전 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 불구로 병환 중인 100세의 노모를 40여년간 봉양하면서 가족의 생활을 보살펴 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편, 청소년 부문 수상자로는 교통사고로 인해 중증장애를 앓고 있는 모친을 대산에 집안살림을 도맡아 한 김경철(영흥중 2학년) 군이, 소년소녀가장부문에는 부모 이혼 후 병을 앓고 있는 조부모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박승이(영흥중 3학년)양이 각각 뽑혀 효행상을 받았다.
‘영흥효행상’은 영흥화력본부가 경로사상 고취와 ‘효’ 문화실천 확산을 위해 노인공경과 효행에 모범을 보인 대상자를 선정, 2006년부터 시상해 오고 있다.
박기진 기자
kjpark@e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