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본부(본부장 백남호)는 8일 제37회 어버이날을 맞아 영흥면 내 효자․효부를 대상으로 제4회 영흥효행상 시상식을 갖고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 백남호 영흥화력본부장(왼쪽)이 함순관氏에게 영흥효행상을 전달하고 있다.

일반, 청소년, 소년소녀가장 등 3개 부문에 걸쳐 총 3명을 시상한 이번 시상식에서 일반부문은 영흥면 선재리에 거주하는 함순관氏(남, 76세)가 수상했다. 효행상을 수상한 함순관 씨는 몇 년 전 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 불구로 병환 중인 100세의 노모를 40여년간 봉양하면서 가족의 생활을 보살펴 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편, 청소년 부문 수상자로는 교통사고로 인해 중증장애를 앓고 있는 모친을 대산에 집안살림을 도맡아 한 김경철(영흥중 2학년) 군이, 소년소녀가장부문에는 부모 이혼 후 병을 앓고 있는 조부모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박승이(영흥중 3학년)양이 각각 뽑혀 효행상을 받았다.

‘영흥효행상’은 영흥화력본부가 경로사상 고취와 ‘효’ 문화실천 확산을 위해 노인공경과 효행에 모범을 보인 대상자를 선정, 2006년부터 시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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