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 확산방지를 위한 다자간 수출통제체제인 NSG, 즉 원자력 공급국 그룹 총회가 올해 의장국인 우리나라 주최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됐다.

외교부는 이번 총회에서 핵확산 우려 국가들의 우회적이고 비합법적인 핵무기 개발용품 구매 활동 에 대한 대처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고 밝혔다.

특히 핵확산금지조약 탈퇴를 선언하고 핵무기 보유를 인정한 북한과 핵무기 개발을 계속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란에 대한 핵관련 품목 수출 방지체제의 강화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북한은 이미 NSG가 정한 원자력 전용품목과 이중 용도품목에 대해 일절 NSG 회원국으로부터 구매를 하지 못하도록 철저한 규제를 받고 있다.

200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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