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뉴질랜드의 재무장관은 지난 9일 “만약 상당량의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수용가가 금후 2 주 이내에 전력소비를 삭감하지 않는 한 공급 제한을 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다”고 발언했다.

뉴질랜드는 전력의 75% 가량을 수력발전으로 충단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강수량이 적어 호수의 수위가 약 55% 가량 내려갔다. 또 국내의 산업·업무 부문은 전력 도매가격의 급등에 의한 생산량 삭감을 위해 3,500만 뉴질랜드 달러(2,000만 미 달러)가까운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뉴질랜드 정부는 지난달 국민에 대해 국내의 전력소비량을 10%가량 삭감하도록 요청하고 있지만 실제의 삭감량은 4.5%에 그치고 있다.


2003. 5. 23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