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10억 규모 어패류 방류

▲ 지난 20일 한수원 영광원자력본부는 원전 온배수 양식장에서 키운 어패류를 방류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제14회 ‘바다의 날’을 맞이해 원전 온배수 양식장에서 키운 어패류 방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수원 영광원자력본부는 지역주민 및 관계자 3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영광군 홍농읍 계마항에서 13회째 방류행사를 개최했다. 아울러 월성원자력본부 및 울진원자력본부는 28일, 고리원자력본부는 29일 방류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패류는 넙치, 전복, 감성돔, 대하 등 총 1092만미로 약 10억 2000만원에 달하는 규모다.
한편 한수원의 방류사업은 1997년을 시작으로 매년 바다의 날을 맞이해 어류, 전복, 대하, 대합 등 약 8000만미를 원전 인근 해역에 방류했다.

특히 방류되는 어종은 원전 인근지역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고부가 가치 어종으로 지역별 해역특성에 맞춰 방류되며, 이 방류사업은 해양생태환경개선과 어민 소득증대 효과를 도모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로 구축됐다.

한수원 관계자는 “연안해역에 풍부한 어족자원 조성과 해양환경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원전 주변지역 수산자원 조성과 해양개선활동으로 지역공동체경영 실천노력을 적극적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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