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기사업연합회가 지난 16일 발표한 4월 발수전 속보에 의하면 일본의 전력 10개사 합계의 발수전 전력량은 전년동월 대비 3.6%증가한 690억9,526만㎾h로 나타났다. 작년 8월부터 9개월 연속의 증가세로 산업용 수요가 상승세로 보였으며 모든 전력회사에서 전년 실적을 웃돌고 있다. 출수율은 9사가 109.1%를 기록했다.

발전 종별로는 수력은 출수율이 전년동월치를 웃돈 것 등에 의해 74억375만㎾h로 전년동월 대비 4.6%증가했다.

화력은 원자력의 발전 전력량이 감소한 것에 반대로 352억1,720만㎾h로 40.0%라는 큰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원자력은 설비 이용률이 전년동월 대비 36.2%p를 밑도는 48.5%(일본 원자력발전 제외)로 침체해 150억677만5,800㎾h로 약 42.7%감소했다.

각사별로는 10개사 모두 증가세를 보였으며 증가폭이 가장 컸던 것은 중국전력 6.2%, 가장 작았던 곳은 동경, 구주, 오키나와 3사의 3.0%였다.

연료 소비 실적은 10사 총(원유 환산) 42.0%증가한 747만8,000㎘, 9사 42.5%증가한 739만 3,000㎘를 소비했다. 9개사의 연료 종별로는 석탄이 13.2%증가한 256만2,000톤, 중유 393.0%증가한 88만8,000㎘, 원유는 724.5%증가한 58만3,000㎘로 각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액화천연가스(LNG)는 전년동월 대비 20.7%증가한 302만7,000톤을 소비했다.


200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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