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추진위 결성, 검토 들어가/겨원시너지 등 8개 업체 참여

대전 대덕밸리에 ‘제2원자력밸리’ 협동화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대덕밸리소재 벤처기업 경원시너지 등 8개 기업은 최근 ‘제2대덕원자력밸리 설립 추진위원회(가칭)’를 결성하고 제2원자력밸리 조성에 따른 본격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희정)는 제2원자력밸리의 규모를 제1원자력밸리와 비슷한 수준인 대지 4만2,900㎡, 연건물 면적 8,250㎡ 정도로 계획하고 있으며 위치는 대덕밸리내 2∼3곳을 후보지로 정해 물밑 매입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설립추진위에는 경원시너지(대표 김희정), 나노기술(대표 권태원), 디오스(대표 박종혁), 서울프로폴리스(대표 이승완), 웨이브트로닉스(대표 홍광희), 인스텍(대표 서정훈), 지피엔이(대표 조일훈), GNEC 기술사사무소(대표 김영종) 등 8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현재 한국원자력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단계를 거쳐 본격적인 제품생산을 앞두고 협동화단지 조성에 뜻을 모았다.

경원시너지 김희정 사장은 “현재 과학기술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부지를 마련중”이라며 “건물 착공은 부지가 마련되는 대로 바로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대덕원자력밸리는 지난 2001년 대전시 유성구 화암동에 부지 4만9,500여㎡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한울로보틱스, 가이아, 금광, 카이텍, 텔레옵틱스, 파미, 한빛레이저 등 7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200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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